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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사상식

“평생 지독한 우울증” 피아니스트 임동혁 SNS 글에 경찰 출동…병원 치료 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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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시스

 

유명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에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경찰이 출동해 구조됐다.

현재 임 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.

 

서울 서초경찰서는 12월 16일 오전 8시 30분경 “임 씨가 우려된다”는 신고를 받고 서초구 서초동 모처로 출동해 임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.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.

 

앞서 임 씨는 같은 날 오전 7시 30분경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자필 글을 게시했다. 그는 해당 글에서 “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”며, 무대 위에서의 환호와 무대 뒤 고독 사이의 괴리감이 컸다고 토로했다.

특히 연주자라는 직업 특성상 겪게 되는 외로움과 정신적 압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.

 

글에는 과거 개인사와 관련한 언급도 포함됐다. 임 씨는 전 부인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, 끝으로는 “결국은 다 제 불찰이고 잘못”이라며 자책하는 듯한 표현과 함께 감사 인사를 남겼다.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.

 

임동혁은 200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고, 이후 차이콥스키·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다.

 

한편 전문가들은 유명 인사의 SNS 발언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,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지원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.

 

※ 우울감 등으로 도움이 필요하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
자살 예방 상담전화 ☎109 (24시간) 또는 SNS 상담 ‘마들랜’을 통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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